김구라, 아들 그리 해병대 입대 현장 가지 않은 ‘솔직한 이유’
하경헌 기자 2024. 8. 3. 21:22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김동현)의 해병대 입대 현장에 가지 않은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필승! 해병대 1308기 김동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그리의 삭발에 함께 하며 “그리의 입대 현장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제작진은 “입대하는 모습을 못 봐서 아쉽지 않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사실 가면 좋다. 근데 우리 집 사정상 동현이 엄마가 가고, 또 내가 가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보니까 그것 자체도 불편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입대날 (일부러) 골프 약속을 잡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결혼 18년 만에 이혼해 이후 2020년 재혼했고, 이듬해에는 늦둥이 딸을 낳으며 새 가정을 꾸렸다.
그리는 앞서 지난 29일 해병대 포항훈련소를 통해 입대해 해병대로서의 복무를 시작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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