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친정' 상대로 멀티홈런…롯데, 울산서 LG 격파

천병혁 2024. 8. 3.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손호영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손호영이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올린 가운데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지난 3월 30일 LG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손호영이었다.

8회말에는 손호영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멀티 홈런을 날린 손호영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손호영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손호영이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올린 가운데 8-3으로 승리했다.

전날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됐던 울산에서 LG를 꺾고 최근 2연승을 거둔 9위 롯데는 가을야구를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지난 3월 30일 LG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손호영이었다.

손호영은 1회말 윤동희와 전준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롯데는 2회에도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정보근이 친 타구가 3루와 2루, 1루로 이어지는 삼중살이 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삼중살은 KBO리그 역대 82번째이자 올 시즌 1호다.

위기에서 벗어난 LG는 4회초 문보경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추격에 나섰다.

6회에는 2사 후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7회말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황성빈을 고승민이 우월 2루타로 불러들여 다시 4-3으로 앞섰다.

8회말에는 손호영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손성빈이 2타점 2루타, 윤동희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8-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