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속도+정교함’ 토트넘 압도한 뮌헨, ‘비도비치 선제골’ 전반전 1-0 마무리 [MK현장]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8. 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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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힘과 속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압도한 전반전이었다.

뮌헨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전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전반 19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민재가 헤더로 토트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전은 뮌헨이 주도권을 잡고, 토트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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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힘과 속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압도한 전반전이었다.

뮌헨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전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티아스 텔이 전방에 섰다. 토마스 뮐러가 뒤를 받쳤다. 세르주 나브리,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사샤 보이, 하파엘 게레이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조쉽 스타니시치,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사진 왼쪽),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사진=천정환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8월 3일에도 ‘만원 관중’이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토트넘도 4-2-3-1 포메이션이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전방에 섰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이 좌·우 공격을 책임졌고, 제임스 매디슨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가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제드 스펜스, 페드로 포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뮌헨이 주도권을 잡은 전반전이었다. 전반 1분 그나브리가 빠른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비도비치의 득점을 축하해 주고 있는 뮌헨 선수들. 사진=천정환 기자
뮌헨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비카리오 골키퍼의 빌드업 실수가 시작이었다. 그나브리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가로챘다. 그나브리는 빠른 드리블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다. 비카리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은 공이 문전 앞 비도비치에게 향했다. 비도비치가 침착한 마무리로 토트넘 골망을 출렁였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9분엔 쿨루셉스키가 문전에서 간결한 드리블로 김민재를 따돌린 뒤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재빨리 수비에 가담한 스타니시치의 몸에 걸렸다.

뮌헨이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17분. 텔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비카리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19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민재가 헤더로 토트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3분엔 그나브리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김민재(사진 왼쪽), 손흥민. 사진=천정환 기자
슈팅을 시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스트라이커 마티아스 텔. 사진=천정환 기자
치열한 중원 싸움이 전개됐다. 양 팀 모두 페널티박스 지역에서 슈팅 기회를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뮌헨이 다시 한 번 전진했다. 전반 37분 텔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다시 한 번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1분 뒤엔 그나브리가 토트넘 수비가 밀집된 상황 속 정교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은 뮌헨이 주도권을 잡고, 토트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뮌헨이 활동량, 정교함 등에서 토트넘을 앞선 전반전이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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