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김민재, 철벽 수비→토트넘 유효슈팅 0개'...콤파니가 다이어 대신 'KIM' 선택한 이유!
[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김민재는 철벽 수비로 토트넘 공격진을 틀어 막았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토트넘의 최전방 데얀 쿨루셉스키를 상대했다. 김민재는 뮌헨이 1-0으로 앞선 전반 6분 공격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코너킥에서 공격이 차단되자 곧바로 상대 수비수에게 압박을 가해 패스를 차단했다.
김민재는 전반 10분 아쉬운 수비를 보여줬다. 뮌헨이 중원에서 패스한 공이 파페 사르에게 차단 당했고, 쿨루셉스키와 김민재는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1대1 상황을 맞이했다. 김민재는 쿨루셉스키에게 벗겨지며 슈팅까지 허용했다.
전반 20분 김민재는 모처럼 공격 가담에 성공했다. 코너킥에서 넘어온 요수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을 연결했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전 중반 이후 김민재는 수비에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반 23분 김민재는 좋은 커버 플레이로 토트넘의 스루 패스를 막아냈다. 전반 24분에는 쿨루셉스키를 향한 패스를 차단한 뒤 헤더로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전반 33분 김민재는 쿨루셉스키를 향한 거친 수비까지 보여줬다. 김민재는 쿨루셉스키가 볼을 받자 뒤에서 강하게 밀어붙였다. 쿨루셉스키는 고통스러워했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고 그대로 플레이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전반 38분 다시 한번 쿨루셉스키에게 향하는 패스를 머리로 커트해냈다. 김민재의 커트는 그대로 뮌헨의 공격 전개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세르주 그나브리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뮌헨은 토트넘에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뮌헨은 전반 4분 터진 가브리엘 비도비치의 선제골을 앞세워 전반전 토트넘에 1-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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