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커리어를 낭비하지마!"…이적료 때문에 결국 뮌헨 복귀한 DF→팬들은 잔류 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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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마티아스 데 리흐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뮌헨 팬들은 데 리흐트가 훈련에 복귀한 뒤 맨유로 이적하지 말라고 간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뮌헨에 이적료로 총 3,500만 유로(약 519억 원)를 제안했다. 뮌헨에 충분하지 않은 조건이다. 뮌헨은 데 리흐트 이적료로 최소 5,000만 유로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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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마티아스 데 리흐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뮌헨 팬들은 데 리흐트가 훈련에 복귀한 뒤 맨유로 이적하지 말라고 간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합류 초반엔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43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거듭났다. 그런데 지난 시즌부터 입지가 급격히 흔들렸다. 부상이 반복되며 폼이 떨어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뮌헨이 데 리흐트를 정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뮌헨은 수비진을 개편 중이다.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독일 'TZ'는 "데 리흐트는 올 여름 뮌헨의 매각 후보 중 한 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뮌헨은 유로 2024가 끝난 뒤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아약스 시절 인연을 맺었던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데 리흐트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텐 하흐 감독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를 원한다. 5,000만 유로(약 742억 원)의 제안을 받으면 떠날 수 있다. 아직 완전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적이 가까워지는 듯했으나 상황이 급변했다. 맨유가 프랑스 수비 유망주 레니 요로를 영입했다. 맨유 입장에선 이미 기존 수비수들이 잔류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두 명이나 영입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다. 텐 하흐 감독도 "데 리흐트가 올지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빌트'에 따르면 맨유가 생각보다 적은 이적료를 내밀었고 뮌헨이 이를 거절했다. 매체는 "맨유는 뮌헨에 이적료로 총 3,500만 유로(약 519억 원)를 제안했다. 뮌헨에 충분하지 않은 조건이다. 뮌헨은 데 리흐트 이적료로 최소 5,000만 유로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데 리흐트가 휴가를 끝내고 뮌헨으로 복귀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은 현재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 리흐트는 당분간 뮌헨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뮌헨은 맨유와 합의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뮌헨 팬들은 데 리흐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팬들은 데 리흐트의 SNS에 "뮌헨을 떠나 맨유에서 커리어를 낭비하지 마라", "제발 우리 선수로 남아달라", "우리를 떠나지 마라", "뮌헨에서 전설이 돼라" 등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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