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유찬, 데뷔 첫 그라운드 홈런... 다승 1위에게만 2개 쳤다!

잠실=김동윤 기자 2024. 8.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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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유찬(27)이 빠른 발로 팀의 영패를 막았다.

이유찬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키움 히어로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 첫 그라운드 홈런에 성공했다.

이 홈런은 올 시즌 KBO 리그 4번째, 통산 98번째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또한 지난달 23일 잠실야구장에서 헤이수스에게 올해 첫 홈런을 기록했던 이유찬은 이번엔 발로 홈런을 뽑아내면서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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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잠실=김동윤 기자]
두산 이유찬(왼쪽)이 3일 잠실 키움전에서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두산 베어스 이유찬(27)이 빠른 발로 팀의 영패를 막았다.

이유찬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키움 히어로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 첫 그라운드 홈런에 성공했다.

두산이 0-10으로 뒤진 5회 말 이유찬은 엔마누엘 헤이수스의 4구째 시속 147km 직구를 통타했다. 이 타구는 97.4m를 날아 좌중간 외야를 갈랐다. 이 공을 잡기 위해 중견수 임병욱과 우익수 이주형이 모두 몸을 날렸으나, 타구는 두 사람의 정중앙을 스치며 담장까지 향했다.

두 선수가 잡지 못한 걸 확인한 이유찬은 2루부터 더욱 속력을 붙이기 시작했다. 키움이 내야로 공을 보냈을 때 이유찬은 이미 3루를 지나치고 있었고 홈까지 무리 없이 들어왔다.

이 홈런은 올 시즌 KBO 리그 4번째, 통산 98번째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또한 지난달 23일 잠실야구장에서 헤이수스에게 올해 첫 홈런을 기록했던 이유찬은 이번엔 발로 홈런을 뽑아내면서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두산 이유찬(가운데 흰색 유니폼)이 잠실 두산전에서 엔마누엘 헤이수스(오른쪽)에게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잠실=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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