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도, 조명도 꺼졌다...한화-KIA전, 정전으로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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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대전 야구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3일 오후 6시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 경기가 정전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
해가 지지 않아 그라운드는 밝았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심판진은 전기가 복구될 때까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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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대전 야구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3일 오후 6시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 경기가 정전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
한화가 3-0으로 앞선 2회말 갑자기 야구장의 모든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전광판을 포함해 내부 시설의 모든 불이 꺼졌다.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다.
해가 지지 않아 그라운드는 밝았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심판진은 전기가 복구될 때까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6시33분쯤 중단된 경기는 최종 점검을 마치고 오후 7시11분 재개됐다.
한화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량 사용 급증으로 전기설비가 부하를 감당하지 못해 18시 33분부터 18시 37분까지 4분간 정전됐다"고 말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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