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염 장기간 지속…경북 양산 39.3도

2024. 8.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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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늘로 열하루째, 제주는 20일 가까이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여주시 금사면이 한낮에 39.5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많은 지역에서 사람체온수준을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폭염경보는 또 확대됐습니다. 내일도 찌는듯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겠는데요. 휴일인 내일도 가급적이면 시원한 곳에 머무시면서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하셔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습니다. 내일도 내륙 곳곳으로는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지나지 않을 때는 하늘에 구름만 지나겠고, 구름 사이로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서울이 27도에 머무는 등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35도, 춘천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낮기온은 전주와 광주가 35도 대구가 36도까지 올라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이 극심한 폭염은 다음 주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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