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막고, 손흥민이 뚫는다…상암벌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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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창단 이래 처음 방한했다.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와 손흥민이 벌일 맞대결이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를 시작했다.
오랜 기간 축구 국가대표로 함께 호흡했던 손흥민과 김민재가 사상 처음 적으로 만나는 만큼 기대감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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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창단 이래 처음 방한했다.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와 손흥민이 벌일 맞대결이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를 시작했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시작했다.
매년 여름 세계적인 클럽을 초청해 축구 팬들을 설레게 했던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토트넘과 프로축구 올스타 팀 리그가 격돌해 난타전을 벌였다.
이번에는 손흥민의 토트넘과 김민재의 뮌헨이 진검승부에 나섰다.
오랜 기간 축구 국가대표로 함께 호흡했던 손흥민과 김민재가 사상 처음 적으로 만나는 만큼 기대감이 폭발했다.
이날 서울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만큼 무더웠지만 축구팬들의 열정만큼은 아니었다.
팬들은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여러 행사 부스와 팝업 스토어를 즐기면서 경기를 기다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내부에 있는 푸드 코트와 대형 마트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뮌헨과 토트넘 선수들이 워밍업을 위해 등장하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요동쳤다.
김민재와 손흥민이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함성 소리가 터져 나왔다.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 등 세계적인 선수보다도 단연 김민재가 우위였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압도적인 응원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경기와 달리 2경기에서는 응원 걸개도 돋보였다.
북측 관중석에는 뮌헨의 응원 구호인 'MIA SAN MIA(우리는 우리야)'가 새겨졌다.
이 밖에도 뮌헨 서포터스들이 준비한 여러 현수막이 경기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손흥민과 김민재 역시 이번 코리안 더비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지난 프로축구 올스타 팀 K리그전 종료 이후 손흥민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라며 "대표팀에서도 유럽 축구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김) 민재 선수랑은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상대로 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토트넘전 사전 기자회견 동안 김민재는 "(손) 흥민이 형과는 연습할 때만 상대로 만났다. 실제 다른 팀으로 상대하는 건 처음"이라며 "최대한 잘 막으려고 하겠지만 손흥민 선수 말고도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으니 모두 잘 막아야 한다. 흥민이 형과는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농담을 남겼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축구 국가대표의 '코리안 더비'가 한국 축구의 성지 '상암벌'에서 펼쳐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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