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39.3도'…내일도 푹푹 찌는 더위 온다

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2024. 8. 3.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3일 경남 양산에서는 한낮 기온이 39.3도까지 치솟았다.

전국적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8월 초에 일최고기온이 39도가 넘는 지역이 나오면서 6년 전인 2018년처럼 기온이 40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 한낮 기온 39.3도 기록
경남 밀양에서 밭일하던 60대 사망
찜통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지속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인근에 설치된 쿨링포그 아래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3일 경남 양산에서는 한낮 기온이 39.3도까지 치솟았다. 전국적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쯤 양산 기온이 39.3도를 기록해 40도에 육박했다.

8월 초에 일최고기온이 39도가 넘는 지역이 나오면서 6년 전인 2018년처럼 기온이 40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 기온이 41도까지 올랐고, 북춘천·충주·양평·의성에서 40도를 넘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전날 경남 밀양에서는 밭일하던 60대 여성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사망했다. 밀양은 지난달 29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무더위는 일요일인 4일에도 이어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이어진다.  

강원내륙·산지와 남부지방, 경기 동부와 충청권 내륙,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소나기 소식도 있다. 소나기가 내린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내려간 기온은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올라 무덥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fores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