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뷔페에 돼지국밥’ 해운대에 각 잡고 문 연 신상 호텔 직접 가보니

직접 보기 전까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온 이곳은 L7 해운대 호텔. 괜히 ‘롯데의 텃밭’ 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에도 더욱 신경이 쓰였다.
“지역색이 들어간 트렌디한 공간으로 꾸몄다”는 서광일 총지배인의 말마따나 확실히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신상 호텔 L7 해운대를 직접 다녀왔다.

6월 20일에 운영을 시작한 L7 해운대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게 퍼졌다. 해운대 바다와 마린시티까지 아우르는 세련된 라이프스타일 호텔이 가성비까지 끝내준다는 반응이다.
휴양과 축제가 어우러진 국제도시 부산, 그 중심에 있는 해운대에서 L7 호텔은 예술적 감성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소가 되겠다는 포부를 품었다. L7 해운대는 연 면적 2만6896㎡,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다. 해운대 해변 인근에 위치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지만 ‘완벽한 정면 오션뷰’는 없다.

“건물이 해변을 기준으로 15도 정도 틀어져 있어요. ‘바다’에 매몰되는 순간 경쟁에서 밀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측면 바다(사이드 오션뷰)’ ‘타운’을 강조해 공간을 꾸몄죠.”
서광일 L7 해운대 총지배인. 그 덕분에 라인마다 각기 다른 구조의 객실이 완성됐고 호텔 최상층 루프톱 수영장에서는 낮에는 해운대 해변, 밤에는 마린시티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호텔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화려한 예술작품이다. 반려묘 ‘나나’를 주제로 한 작업을 통해 일명 ‘고양이 작가’로 알려진 이경미 작가의 작품 배치해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메인 로비에 위치한 대형 풍선 작업물 ‘디자이어 오브 문(Desire of Moon)’을 포함해 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객실에는 스트릿 아트워크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와 협업한 ‘아트 포 투모로우(Art For Tomorrow)’ 아트 포스터를 비치했다.
메인 로비는 3층에 있다. 340㎡ 규모의 라운지는 ‘사람이 모여서 즐기는 공간’으로 꾸몄다. 최대 60인까지 이용이 가능한 2개의 다용도 행사 공간도 3층에 있다. 이곳에서는 세미나·회의·발표회 등 행사도 가능하다.




해운대 해변과 해운대로를 사이에 둔 L7 해운대에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객실이 전체의 약 55%를 차지한다.

휴양지라는 해운대 특성을 반영해 가족, 친구 3인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객실도 넉넉하게 준비했다. 패밀리 트윈형 객실은 143실이 있다. 이는 전체 객실 중 37%에 달하는 숫자다.
호텔 오픈 1개월 차, 가장 반응이 좋은 객실은 슈페리어 패밀리 트윈 객실이다. 객실 면적은 27~30㎡로 전망은 ‘사이드 오션뷰’ ‘타운뷰’로 나눈다. 침대는 싱글 침대(1500㎜*2000㎜)와 더블 침대(1100㎜*2000㎜) 두 개가 놓여 있다.
요즘 여행의 핫 키워드 ‘웰니스’도 놓치지 않았다. 코웨이의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안마의자 페블체어를 8개 객실 내에 비치했다. 안마의자가 있는 객실은 스튜디오 스위트와 오션 스위트 그리고 스탠다드 객실이다.
스위트는 물론 가장 기본 객실인 스탠다드에도 안마의자를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비렉스 안마의자를 체험해 보고 싶다면 9월 30일까지 이용이 가능한 ‘힐링 패키지’를 예약하면 된다.

스타일러와 전신 건조기는 스튜디오 스위트와 오션 스위트 객실에 설치했고 공기청정기는 전 객실에 있다.

객실은 전부 카펫이 아닌 마룻바닥으로 만들었다. 욕조는 9·10·22호 라인 객실에만 있다. 비율로 따지면 10% 정도다.

직접 맛본 L7 해운대 돼지국밥은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다. 호텔 뷔페에서 내는 돼지국밥이 뭐 특별할까 싶었는데 깊은 깔끔한 국물 맛이 딱 좋았다.
해운대(부산)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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