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서 84%…김민석 누적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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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 호남 지역에서 진행됐습니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은 수도권 다음으로 당원이 많은 만큼 승부처로 꼽힙니다.
조금 전 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빈 기자, 경선 결과 알려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전북에서 84%로 1위를 차지했고, 김두관 후보는 13%를 얻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 중에선 하위권이던 한준호 후보가 21%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투표 누적 득표율을 보면, 김민석 후보가 17.67%로 17.43%를 받은 정봉주 후보를 앞섰습니다.
수석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정봉주, 김민석 후보, 호남 첫 경선에선 정권 비판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정봉주가 최고위원이 된다면 민주당 제1호 당론으로 탄핵안을 발의할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얼굴과 머리만 다른 삼두동체의 괴물입니다. 살겠다고 잠시 손을 잡고 있지만 결국은 서로 물어뜯을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 후보는 전북 맞춤형 공약으로 호소했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도심으로부터 거리가 멀수록 더 많은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우리 미래의 기본사회를 준비해가야 합니다!"
김두관 후보는 1위인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본회의에서 민생지원금 25만 원이 통과됐지만 용산에서 거부할게 뻔합니다"
민주당, 내일은 광주전남에서 전당대회 순회경선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전북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이혜리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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