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혼성 단체 8강서 프랑스에 패배…패자부활전으로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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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혼성 단체전 첫 메달에 도전하는 유도 대표팀이 개최국 프랑스에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갔다.
세계 랭킹 9위인 유도 대표팀(허미미·안바울·김지수·한주엽·이준환·김하윤·김민종) 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전에서 프랑스에 1-4로 졌다.
유도 혼성 단체전은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신설된 세부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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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올림픽 혼성 단체전 첫 메달에 도전하는 유도 대표팀이 개최국 프랑스에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갔다.
세계 랭킹 9위인 유도 대표팀(허미미·안바울·김지수·한주엽·이준환·김하윤·김민종) 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전 8강전에서 프랑스에 1-4로 졌다.
유도 혼성 단체전은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신설된 세부 종목이다. 한국은 도쿄 대회에서 첫 판에 몽골을 만나 조기 탈락했다.
이번 파리 대회에서는 튀르키예를 꺾고 처음으로 8강에 올랐으나 프랑스의 벽에 가로막혔다.
한국은 1경기에서 남자 73㎏급 안바울이 조안 벤자민 가바와 골든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반칙패를 당했다.
이어 여자 70㎏급 김지수가 경기 시작 2분 16초 만에 마리 이브 게히에게 업어치기 한판승을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90㎏급 한주엽이 은가예 함부에게 모로돌리기 한판패를 당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이어 나온 여자 70㎏ 초과급 김하윤도 로만 디코에게 경기 시작 1분 만에 허리후리기로 절반을 내준 뒤, 굳히기에서 누르기를 허용하며 한판을 내줬다.
1-3으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5경기에서 남자 81㎏급 동메달리스트 이준환이 100㎏ 초과급 금메달리스트 테디 리네르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되치기로 한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이탈리아-우즈베키스탄전 패자와의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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