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한국축구 대들보’ 맞대결…손흥민·김민재 보기 위해 팬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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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사상 처음으로 적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역사적인 현장을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축구 팬들이 집결한 상암벌(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애칭)이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을 응원하는 팬들과 김민재가 속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응원하는 팬들이 나뉘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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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사상 처음으로 적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역사적인 현장을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축구 팬들이 집결한 상암벌(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애칭)이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토트넘(잉글랜드)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지난 2022년 방한했던 토트넘은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1900년 창단 이래 역사상 최초로 한국을 방문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단순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빅6’ 구단과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32회)을 자랑하는 명문 구단이 맞붙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한국 선수가 뛰고 있는 유럽 빅클럽들이 격돌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한국축구의 대들보인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인 터라 이미 매치업이 확정됐을 때부터 이목이 쏠렸다.
실제 축구 팬들은 매치업이 확정되자마자 치열한 티켓팅 경쟁을 펼쳤다. 쿠팡플레이 관계자에 따르면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삽시간 만에 매진됐다. 그리고 이날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할 정도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축구 팬들은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집결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하얀 물결과 붉은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킥오프 약 30분여를 앞두고 워밍업을 위해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관중석에선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을 응원하는 팬들과 김민재가 속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응원하는 팬들이 나뉘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의 함성은 상암벌을 가득 메웠다. 손흥민은 환한 미소와 손 인사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김민재가 등장할 때도 손흥민 못지않게 팬들의 함성 데시벨이 높아졌다. 김민재 역시도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건넸다.
뜨거운 관심 속에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다.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다. 이번에 상대로 뛰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한 후 “많은 팬들이 경기를 기대하시니 재밌고 행복한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맞서는 김민재는 “흥민이 형과 적으로 맞붙게 되는 건 처음이다. 워낙 좋은 선수라서 최대한 잘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토트넘에 능력 있는 선수가 많다. 모든 선수를 잘 막으려고 하겠지만, 흥민이 형과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과 데얀 쿨루셰프스키(스웨덴), 브레넌 존슨(웨일스)이 공격 삼각편대를 꾸린다. 제임스 매디슨과 아치 그레이(이상 잉글랜드), 파페 마타르 사르(세네갈)가 중원을 꾸린다. 제드 스펜스(잉글랜드)와 벤 데이비스(웨일스), 라두 드러구신(루마니아), 페드로 포로(스페인)가 수비라인을, 굴리엘모 비카리오(이탈리아) 골문을 각각 지킨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티스 텔(프랑스)이 원톱으로 나선다. 브리엘 비도비치(크로아티아)를 중심으로 좌우에 세르주 그나브리와 토마스 뮐러가 2선에 위치한다. 중원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이상 독일)가, 수비라인은 하파엘 게헤이루(포르투갈)와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치(독일), 사샤 보이(프랑스)가 각각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독일)가 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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