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모가디슈 해변서 총기·폭탄 테러…최소 32명 사망
유새슬 기자 2024. 8. 3. 19:29
현지 경찰 “민간인 32명 사망·63명 다쳐”
테러범·총격범 사망
테러범·총격범 사망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리도 해변과 호텔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도 해변은 모가디슈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말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이날 현지 당국에 따르면 전날(2일) 밤 소말리아 리도 해변 근처에서 무장 괴한들이 한 호텔 입구로 진입을 시도하며 바닷가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테러범 1명은 호텔 앞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렸다. 다른 총격범 5명은 소말리아 보안군에 모두 사살됐다.
소말리아 경찰은 “민간인 32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태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자체 라디오 방송에서 테러 배후를 자처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