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68타' 윤이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R 선두…시즌 첫 우승 예약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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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우승을 예고해온 장타자 윤이나(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에서 다시 좋은 기회를 맞았다.
윤이나는 3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남코스(파72·6,632야드)에서 열린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셋째 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이날 2번홀(파4)에서 3.7m 남짓한 첫 버디를 낚은 윤이나는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날린 6번홀(파4)에서 0.5m 버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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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시즌 첫 우승을 예고해온 장타자 윤이나(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에서 다시 좋은 기회를 맞았다.
윤이나는 3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남코스(파72·6,632야드)에서 열린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셋째 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난코스에서 1~3라운드 연달아 68타(4언더파)씩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준 윤이나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의 성적을 냈다. 첫날 공동 3위로 출발 뒤 이틀째부터 단독 1위를 달렸다.
이날 2번홀(파4)에서 3.7m 남짓한 첫 버디를 낚은 윤이나는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날린 6번홀(파4)에서 0.5m 버디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선 3.8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티샷을 페어웨이 좌측 질긴 러프로 보낸 11번홀(파4)에서는 위기를 맞았다. 세 번째 샷만에 공을 프린지에 세웠고, 7.7m 거리에서 2퍼트 보기를 적었다.
이후로는 14번홀(파5)과 16번홀(파3) 버디를 보탰다. 특히 16번홀에선 7.3m 퍼트를 성공시켜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윤이나는 루키 시즌이었던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이번이 두 번째 우승 도전이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2년차 강채연(20)이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때려 단독 2위(10언더파 206타)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강채연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1~4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고, 8번홀(파5) 버디를 보태 전반에 보기 없이 5타를 줄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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