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김민재,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첫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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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한국 팬들 앞에서 생애 첫 맞대결을 펼친다.
김민재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형과는 (대표팀에서) 훈련할 때 상대해 봤는데, 팀으로서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흥민이형 외에도 토트넘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토트넘 선수들을 모두 잘 막아야 하는데, 흥민이 형과는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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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한국 팬들 앞에서 생애 첫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약 한 시간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는데 손흥민과 김민재 모두 출전한다 .
그동안 손흥민과 김민재는 뛰는 무대가 달라서 대표팀 훈련을 제외하고는 실제 경기에서 격돌한 적이 없다. 첫 맞대결이다.
김민재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형과는 (대표팀에서) 훈련할 때 상대해 봤는데, 팀으로서 상대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흥민이형 외에도 토트넘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토트넘 선수들을 모두 잘 막아야 하는데, 흥민이 형과는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공격을 맡은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손흥민은 앞서 일본 도쿄에서 열린 비셀 고베전에서 1골, 서울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아치 그레이로 구성했고, 수비에는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자리한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방한한 바이에른 뮌헨도 주축들을 대거 내세웠는데, 김민재가 수비 한 자리를 책임진다.
김민재는 요십 스타니치, 사샤 보이, 하파엘 게레로와 포백을 형성한다. 뮌헨의 중원은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맡고 토마스 뮐러, 세르주 그나브리, 마티스 텔,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공격을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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