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선발' 김민재, '벤치' 다이어...콤파니는 KIM 택했다! 주전 경쟁 청신호→프리시즌 '2경기' 연속 스타팅
[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선택은 김민재였다. 에릭 다이어가 벤치로 밀려나고 김민재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의 2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정예의 멤버를 꾸렸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굴리엘모 비카리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제드 스펜스-벤 데이비스-파페 사르-아치 그레이-제임스 매디슨-손흥민-브레넌 존슨-데얀 쿨루셉스키가 선발로 내세웠다.
뮌헨도 베스트 멤버가 출동한다. 콤파니 감독은 마누엘 노이어-김민재-요슈아 키미히-라파엘 게레이루-사샤 보이-요십 스타니시치-알렉산더 파블로비치-가브리엘 비도비치-토마스 뮐러-세르주 그나브리-마티스 텔을 선택했다.
김민재가 다이어를 대신해 센터백으로 낙점 받았다. 지난 시즌 SSC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시즌 초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나서며 뮌헨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뮌헨은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이어를 영입했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결국 김민재는 리그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는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뮌헨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며 잔류를 선택했다. 뮌헨도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콤파니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프리시즌 김민재의 행보는 매우 긍정적이다. 김민재는 프리시즌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특히 FC 뒤렌과의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66분을 소화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반면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다이어는 좀처럼 선발 입지를 굳히지 못하고 있다. 다이어는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는 벤치를 지킨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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