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뮌헨vs토트넘' 케인 더비 성사 X→다이어 더비도 무산? 교체 명단에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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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출신 해리 케인이 한국 투어에 불참한 가운데 에릭 다이어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 외에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과 다이어가 친정팀 토트넘을 상대하는 그림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다.
남은 토트넘 출신은 다이어뿐이다.
다이어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토트넘 출신이 친정팀을 상대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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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상암)] 토트넘 훗스퍼 출신 해리 케인이 한국 투어에 불참한 가운데 에릭 다이어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2019년 12월 이후 무려 5년 만에 마주한다. 김민재와 손흥민은 커리어 첫 맞대결을 펼친다.
뮌헨은 가브리엘 비도비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시프 스타니시치,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 사샤 보이, 라파엘 게레이루, 세르주 그나브리, 조슈아 키미히, 김민재,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로 나온다.
스벤 울라이히, 막스-요제프 슈미트, 레온 고레츠카, 에릭 다이어, 주앙 팔리냐, 브리안 사라고사, 콘라드 라이머, 네스토리 이란쿤다, 아딘 리치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누사이르 마즈라위, 노엘 아세코, 아담 아즈누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뮌헨과 토트넘의 맞대결은 김민재와 손흥민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외에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과 다이어가 친정팀 토트넘을 상대하는 그림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케인 더비는 무산됐다. 케인의 잉글랜드가 유로 2024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케인은 휴가 일정 때문에 한국 투어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은 토트넘 출신은 다이어뿐이다. 다이어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토트넘 출신이 친정팀을 상대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 생겼다. 그래도 프리시즌인 만큼 후반에 교체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는 오랜 기간 토트넘의 주전으로 뛰었다. 초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바꿨다. 다이어는 센터백으로 나오면서 약점이 드러났다. 발이 느려 수비 뒷공간에 약점을 드러냈고 수비 위치 선정, 대인 방어 등 수비적으로 부족한 모습이었다. 다이어는 토트넘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다이어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이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와 맞지 않아 벤치를 지켰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초반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뮌헨에는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있어 다이어가 낄 틈이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이어가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다이어는 경기에 나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뮌헨 수뇌부는 마음에 들어 했고 다이어를 완전 영입했다.
다이어는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데 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다이어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고 다이어도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다이어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독일 현지에서도 다이어를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다이어는 뮌헨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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