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전격 선발! 수비라인 이끈다…사상 최초 SON과 맞대결 성사 [GOAL 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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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쏘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우선 소속팀과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는 게 처음이다. 정말 기대된다"고 밝힌 김민재는 손흥민과 맞대결에 대해선 "대표팀에선 연습하면서 상대로 해본 적이 있지만, 소속팀에서 맞붙는 건 처음이다. 워낙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최대한 잘 막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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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쏘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그동안 축구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 둘이 서로 적으로 마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재가 손흥민을 상대로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김민재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선발 출전한다. 김민재는 요시프 스타니시치(독일)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나서 수비라인을 이끈다.
이로써 김민재는 올여름 프리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김민재는 앞서 지난달 25일 로타흐 에게른(독일)과 28일 뒤렌을 상대로 각각 교체와 선발로 나섰다. 특히 로타흐 에게른전 당시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고, 뒤렌전 땐 백 스리 전술에서 중앙에 위치해 수비라인을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김민재는 이날 역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시즌 임대를 떠났다가 복귀해 올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 뛰어든 스타니시치와 이번 여름 새롭게 합류한 사샤 보이(프랑스) 모두 어린 만큼, 김민재가 이들 옆에서 위치를 잘 잡아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손흥민 역시도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미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매치업이 확정되자마자 이목이 쏠리는 등 큰 화젯거리였던 만큼 이날 두 선수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우선 소속팀과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는 게 처음이다. 정말 기대된다”고 밝힌 김민재는 손흥민과 맞대결에 대해선 “대표팀에선 연습하면서 상대로 해본 적이 있지만, 소속팀에서 맞붙는 건 처음이다. 워낙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최대한 잘 막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900년 창단한 이래 최초로 방한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4-2-3-1 대형으로 나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마티스 텔(프랑스)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가브리엘 비도비치(크로아티아)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세르주 그나브리와 토마스 뮐러(이상 독일)가 2선에서 공격 지원에 나선다.
중원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이상 독일)가 호흡을 맞춘다. 왼쪽부터 하파엘 게헤이루(포르투갈)와 김민재, 스타니시치, 보이가 수비라인을 형성한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독일)가 지킨다.
사진 = 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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