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간판’ 손흥민-김민재 선발 첫 맞대결
3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바이에르 뮌헨 대 토트넘 홋스퍼 경기에서 토트넘 캡틴 손흥민과 뮌헨 김민재가 선발 출격한다.
한국 축구 공격과 수비의 핵심인 두 선수의 첫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대진이 성사됐을 때부터 한국 팬들은 김민재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손흥민은 “(김민재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수비수고, 대표팀은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 생각한다”며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상대 팀으로 만나서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민재 역시 “(손)흥민이 형과 연습할 때만 상대 팀으로 만났는데, 다른 소속팀으로는 처음 만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손)흥민이 형과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농담을 하면서도 “워낙 좋은 선수인 만큼 잘 막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홈팀으로 배정된 뮌헨은 뱅상 콩파니 감독이 지휘한다. 공격에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가르비엘 비도비치, 세르주 나브리(이상 독일), 마티스 텔(프랑스)이 나서고, 중원은 토마스 뮐러, 죠슈아 키미히(이상 독일)가 맡는다. 수비는 김민재를 필두로 라파엘 게헤이루(포르투갈), 요시프 스타니시치(크로아티아), 사샤 보이(프랑스)가 라인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주장 마누엘 노이어(독일)가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설 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손흥민과 데얀 클루세브스키(스웨덴)가 투톱 공격에 나선다. 브레넌 존슨(웨일스), 아치 그레이, 제임스 매디슨(이상 영국), 파페 사르(세네갈)가 중원에 포진한다. 라두 드라구신(루마니아), 페드로 포로(스페인), 제드 스펜스(영국), 벤 데이비스(웨일스)는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이탈리아)가 지킨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에서 살래요” OECD 이민증가율 2위, 그 이유는
- 연세대, ‘문제 유출 논술 합격자 발표 중지’ 가처분 결정에 이의신청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연예인 첫 공개 지지
- “이 음악 찾는데 두 달 걸렸다” 오징어게임 OST로 2등 거머쥔 피겨 선수
- “이재명 구속” vs “윤석열 퇴진”… 주말 도심서 집회로 맞붙은 보수단체·야당
- 수능 포기한 18살 소녀, 아픈 아빠 곁에서 지켜낸 희망
- 이재명 “우리가 세상 주인, 난 안 죽어”… 野, 집회서 날선 판결 비판
- [단독] ‘동물학대’ 20만 유튜버, 아내 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
- [단독] ‘제주 불법 숙박업’ 송치된 문다혜, 내일 서울 불법 숙박업 혐의도 소환 조사
- ‘58세 핵주먹’ 타이슨 패했지만…30살 어린 복서, 고개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