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 경선서 84% 낙승...김두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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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3일 전북지역 경선에서 85%에 가까운 득표율로 낙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시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84.7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제주(1차), 인천(2차), 강원(3차), 대구·경북(4차), 부산(5차), 울산(6차), 경남(7차), 충남(8차), 충북(9차), 전북(10차) 지역 순회경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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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3일 전북지역 경선에서 85%에 가까운 득표율로 낙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시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84.79%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13.32%, 김지수 후보는 1.89%로 각각 집계됐다.
총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경선 결과는 한준호 후보(21.27%), 김민석 후보(19.00%), 정봉주 후보(13.25%), 전현희 후보(13.04%), 이언주 후보(10.79%), 김병주 후보(10.12%), 민형배 후보(7.73%), 강선우 후보(4.80%) 순으로 높았다.
이 후보는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생산하는 만큼 소비하지 못하는, 이대로 방치하면 경제 체제가 유지될 수가 없는 사회가 된다”며 “엄청난 생산력으로 기본적인 삶, 기본소득, 기본적인 주거, 의료, 금융 등을 책임지는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화폐로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서울에서 거리가 멀수록 상대적으로 더 많은 액수를 지급하고 도심으로부터 거리가 멀수록 더 많은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우리 미래의 기본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민주당의 다양성과 역동성, 민주성을 살려야만 차기 집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김부겸(전 국무총리), 김경수(전 경남지사), 이탄희(전 의원) 등이 많은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할 수 있도록 정권 탈환을 위한 축제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지수 후보는 “모든 국민이 아이를 출산하는 순간 자동적으로 육아휴직이 실행될 수 있게 해야한다”며 “육아휴직을 쓰고 경력단절이 되지 않기 위해서 산업체 대체인력을 도입해야한다. 우리 민주당이 차별없는 육아휴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양립할 수 있는 가정을 함께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제주(1차), 인천(2차), 강원(3차), 대구·경북(4차), 부산(5차), 울산(6차), 경남(7차), 충남(8차), 충북(9차), 전북(10차) 지역 순회경선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총 43만8천584명 중 12만2천460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10만8천991표를 얻어 누적 득표율 89.00%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9.60%(1만1천757표), 김지수 후보는 1.40%(1천712표)의 누적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쳤다.
또 총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 17.67%(4만4천882표), 정봉주 후보 17.43%(4만4천270표), 한준호 후보 14.62%(3만7천129표), 전현희 후보 13.15%(3만3천409표), 김병주 후보 13.25%(3만3천396표), 이언주 후보 11.77%(2만9천899표), 민형배 후보 6.47%(1만6천443표), 강선우 후보 5.74%(1만4천588표)를 얻었다.
모두 15차례인 지역순회 경선은 17일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다.
민주당은 최종적으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해 순위를 산정한다.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8·18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민주당은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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