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도 40도 폭염?…3일 양산서 39.3도 기록

권용휘 기자 2024. 8. 3.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께 경남 양산 기온이 39.3도를 기록했다.

이는 이 지역 8월 최고기온 중 역대 최고치다.

8월 초인데 일최고기온이 39도가 넘는 지역이 나오면서 지난 2018년과 같이 기온이 40도를 넘는 사례도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 기온이 41도까지 올랐고, 북춘천·충주·양평·의성에서 40도를 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께 경남 양산 기온이 39.3도를 기록했다. 이는 이 지역 8월 최고기온 중 역대 최고치다. 종전 최고치는 2018년 8월 14일 39.1도였다.


전국 510여곳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설치 지점에서 일최고기온이 39도를 넘은 적은 이날 이전엔 지난 6월 19일 경북 경산 하양읍(39도)에서 한 차례 있었다. 8월 초인데 일최고기온이 39도가 넘는 지역이 나오면서 지난 2018년과 같이 기온이 40도를 넘는 사례도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 기온이 41도까지 올랐고, 북춘천·충주·양평·의성에서 40도를 넘었다.

현재 무더위는 열이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나가지 못하는 구조 때문이다. 고도 약 12㎞ 상공엔 티베트고기압이, 5~6㎞ 상공엔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하는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8년에도 같은 구조로 폭염이 나타났다. 그해 무더위가 절정에 달했을 때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모두 한반도에 중심을 두면서 고기압 중심부에서 공기가 하강하면서 압축돼 기온이 오르는 단열승온 현상까지 발생했다.

지금은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인 것으로 분석돼,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