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25m 양지인 '금'‥사격서 금 3개

이명노 2024. 8. 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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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오늘 우리 선수단의 8번째 금메달이 사격에서 나왔습니다.

여자 권총 25미터의 양지인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표정 변화 하나 없던 양지인은 그제서야 활짝 웃으며 금메달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8번째 금메달, 이번 대회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는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2012년 런던 대회의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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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파리올림픽, 오늘 우리 선수단의 8번째 금메달이 사격에서 나왔습니다.

여자 권총 25미터의 양지인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번 올림픽에서 사격은 금메달 3개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명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김예지가 예선에서 한 발을 놓쳐 탈락하면서, 홀로 결선에 오른 양지인.

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던 양지인은 김예지의 빈자리를 책임지기에 충분했습니다.

과녁이 열리는 3초 사이에 한 발씩 명중시켜야 하는 결선.

양지인은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시리즈의 다섯 발을 모두 명중시켰습니다.

한 명씩 탈락하는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도 양지인은 선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일곱 번째 시리즈부터 2위 그룹에 한 점 차로 쫓기고도 큰 동요 없이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9번째 시리즈에서 프랑스 선수와 동점이 됐고 금메달을 가리는 마지막 10번째 시리즈가 벌어졌습니다.

양지인이 먼저 첫 발을 놓쳤지만 상대도 네 번째 발을 놓치면서 피말리는 슛오프까지 이어졌고 결국 네 번째 발에서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표정 변화 하나 없던 양지인은 그제서야 활짝 웃으며 금메달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양지인/사격 대표팀] "다들 겉으론 티가 안난다고 그러던데, 속에서 덜덜 떨었거든요. 여기서 놓치긴 너무 아쉽잖아요. 계속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하면서 했던 것 같아요."

우리 선수단의 8번째 금메달, 이번 대회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는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2012년 런던 대회의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양지인/사격 대표팀] "제가 세계에서 1등이라는 거를 알렸으니까 이제 그거를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을 할 거고, (다음 올림픽이 열리는) LA에서도 태극기를 가장 높이 올리겠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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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한지은 / 영상편집: 안준혁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3614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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