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폭염인데 홀로 폭우라니...' NC-KT 3일 경기, 우천 취소→추후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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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창원만 딴판이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 탓에 전날(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폭염 취소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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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경기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NC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구장이 있는 일부 지역에만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대비할 틈이 없었다.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5시 50분에 기해 우천 취소를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다른 구장과 다른 분위기다. 최근 한반도에 고온의 티베트 고기압과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함께 머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그 탓에 전날(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폭염 취소 사례가 됐다. 이날도 전국 각 구장에서는 더위로 인해 걱정의 목소리가 잇따랐는데 창원만은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다.
두 팀에는 나쁘지 않은 비 소식이다. 전날 두 팀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KT가 9-7로 승리했다. KT는 수원에서 창원, NC는 서울 고척에서 창원으로 내려온 첫 날부터 발생한 4시간 15분의 혈투였다.
이날 KT는 조이현, NC는 목지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으나, 우천 취소로 인해 선발 투수에도 변동이 생겼다. NC가 목지훈을 그대로 내는 반면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출격시킨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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