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영·임시현 모두 정중앙의 점을 쐈다…신들린 한국, 남수현까지 전원 개인전 8강 진출![SS파리in]

정다워 2024. 8. 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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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전훈영(인천시청)과 임시현(한체대), 남수현(순천시청)이 모두 개인전 8강에 올랐다.

세 선수는 3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전훈영은 레이전잉(대만)을 상대로 세트 점수 6-4(27-28 28-26 28-25 25-29 28-25) 승리했다.

4세트에도 남수현은 10점을 두 개나 기록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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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대만과의 8강전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4. 7. 28.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 7. 28.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파리=정다워 기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전훈영(인천시청)과 임시현(한체대), 남수현(순천시청)이 모두 개인전 8강에 올랐다.

세 선수는 3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세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임시현의 경우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노리고 있다. 나머지 두 선수는 2관왕을 위해 뛴다.

양궁 국가대표 전훈영이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대만 레이첸잉과의 16강전에서 활을 쏘고 있다. 전훈영은 레이첸잉에게 6-4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2024. 8. 3.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셋 중 가장 먼저 16강전을 치른 선수는 맏언니이자 단체전 히로인 전훈영이었다. 전훈영은 레이전잉(대만)을 상대로 세트 점수 6-4(27-28 28-26 28-25 25-29 28-25) 승리했다.

전훈영은 첫 세트에 첫발을 7점에 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고, 27-28로 패했지만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승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세트에도 승리해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패배로 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 5세트엔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이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메건 해버스와의 16강전에서 활을 쏘고 있다. 임시현은 메건 해버스에게 7-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2024. 8. 3.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어 임시현이 나서 매건 해버스(영국)와 겨눴다. 첫 세트에 무승부를 거둔 임시현은 2세트에 승리하며 리드를 잡았고, 3, 4세트에도 가볍게 이겨 가뿐하게 7-1(28-28 27-25 27-21 28-26) 승리했다.

전훈영과 임시현 모두 정중앙의 점을 정확하게 한 번씩 꽂는 경이로운 ‘신궁’의 능력을 선보이며 8강에 안착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상대하고 있다. 2024. 7. 28.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16강 전체에서 마지막으로 출격한 남수현은 마달리나 아마이스트라이예(루마니아)와 경쟁했다.

남수현은 1세트를 가볍게 승리한 뒤 2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3세트를 1점 차로 따내면서 다시 앞섰다. 4세트에도 남수현은 10점을 두 개나 기록하며 승리했다. 결국 6-2(28-24 27-29 28-27 29-28)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이어지는 8강에서 전훈영은 엘리프 고키르(튀르키예)를, 임시현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상대한다. 남수현은 디피카 쿠마리(인도)와 격돌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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