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3년 차’ 비투비 서은광, 1년 선배 에이핑크에 “무릎 꿇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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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과 에이핑크(Apink) 박초롱, 오하영이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박초롱은 "비투비는 한 명도 빠짐없이 연락을 안 한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고, "한 번 모이자"라며 모임을 추진하려는 서은광과 "심심할 때 만나서 고스톱이라도 치자"라고 받아치는 오하영의 모습까지, 연예계 대표 '찐친'다운 구수한 대화가 이어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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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과 에이핑크(Apink) 박초롱, 오하영이 오랜 우정을 자랑했다.
서은광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잼박스를 통해 공개된 '광구석 1열' 8화 에피소드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선배 아이돌 에이핑크와 티격태격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내 포복절도 웃음을 안겼다.
이번 영상에서는 에이핑크의 박초롱과 오하영이 '광친구'로 출격해 서은광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1년 선배인 두 사람을 맞이하기 위해 버선발로 달려 나간 서은광은 "선배님"이라고 외치며 귀여운 댄스를 선보였고, "뭐 이렇게 말이 많냐"라는 장난기 가득한 타박에 이어 같은 댄스로 화답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비투비는 데뷔 13년 차, 에이핑크는 14년 차로 가요계 대표 '장수 그룹'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서은광은 데뷔 시기에 대해 "그렇게 차이는 안나네"라고 도발했고, 이를 놓치지 않고 "몇 월 데뷔냐"라며 집착하는 오하영과 "1년이면 차이 큰 거다"라고 맞장구치는 박초롱에 "무릎 꿇어야 하나"라며 좌불안석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서은광은 두 사람이 먹고 싶어 했던 육회와 과일을 준비한 센스로 자상함을 뽐냈다. 박초롱은 "비투비는 한 명도 빠짐없이 연락을 안 한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고, "한 번 모이자"라며 모임을 추진하려는 서은광과 "심심할 때 만나서 고스톱이라도 치자"라고 받아치는 오하영의 모습까지, 연예계 대표 '찐친'다운 구수한 대화가 이어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초롱은 2012년 비투비의 데뷔곡 '비밀'의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우리 뮤직비디오에도 나와달라"라는 요청에 서은광은 "써줄 거냐"라며 흔쾌히 승낙했고, "에이핑크 멤버들의 남자친구가 한 번씩 되고, 마지막에 알고 보니 다섯 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것"이라며 즉석에서 막장 드라마급 스토리를 펼치는 오하영에 "회사랑 먼저 얘기하자"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에이핑크는 "즐거웠다"라는 짧고 굵은 소감에 이어 "이렇게 하는 방송 맞냐"라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이어 "열심히 오래오래 활동해줘서 너무 좋다. 계속 보자"라는 서은광의 훈훈한 덕담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마지막까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iMBC 김혜영 | '광구석 1열'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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