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3번 윤이나, 삼다수 마스터스 3R서 2타차 선두
권종오 기자 2024. 8. 3. 18:27
▲ 윤이나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여러 차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윤이나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윤이나는 3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준우승 세 번, 3위 한번, 4위 한번을 하면서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던 윤이나는 시즌 두 번째로 챔피언조에 편성돼 우승을 노립니다.
윤이나가 마지막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나서는 것은 이번 시즌 처음입니다.
윤이나의 KLPGA 유일한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입니다.
강채연은 윤이나에 2타 뒤진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2위에 올랐습니다.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강채연은 아직 우승하지는 못했습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박혜준이 3위에 올라 4라운드에서 윤이나, 강채연과 같은 조에서 우승을 다툽니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습니다.
이번 시즌 3승을 올린 박현경은 5언더파 211타,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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