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니예 암살 조사 중 안보당국 책임자 등 20여 명도 체포

이광열 2024. 8. 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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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3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일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자국 내 에서 암살당한 사건을 수사 중인 이란 당국이 자국 고위 정보 당국자와 군 간부 등 20여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첩보기관인 모사드의 하니예 암살팀 일원이 아직 이란에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들을 체포하는 것이 목표라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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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3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일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자국 내 에서 암살당한 사건을 수사 중인 이란 당국이 자국 고위 정보 당국자와 군 간부 등 20여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의 대간첩 정보부대가 암살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것과 함께 안보와 경호 실패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복수의 이란인 소식통에 따르면 이 부대 요원들은 하니예가 지난달 31일 피살 당시 머물던 이란 수도 테헤란 귀빈 숙소의 모든 직원을 격리하고 일부는 체포했으며, 개인 전화기 등 모든 전자기기도 압수했습니다.

또 수도 방어를 담당하는 고위 군 간부와 정보 당국자들에 대한 심문이 이뤄졌으며, 이들 가운데 다수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헤란 국제공항과 국내 공항 출입국장의 수개월분 영상과 운항 비행기도 조사 대상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첩보기관인 모사드의 하니예 암살팀 일원이 아직 이란에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들을 체포하는 것이 목표라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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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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