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밀양서 밭일하던 60대 열사병으로 숨져

서효빈 2024. 8. 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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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서 60대 여성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남도는 지난 2일 오후 1시 8분쯤 밀양시 부북면 한 깻잎 밭에서 A(67)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밀양 교동119안전센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전원됐지만 같은 날 오후 7시 25분쯤 숨을 거뒀다.

의료진은 A씨가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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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온열질환자 149명…지난해보다 26% 증가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경남 밀양에서 60대 여성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난달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에서 한 시민이 옷으로 햇빛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뉴시스]

3일 경남도는 지난 2일 오후 1시 8분쯤 밀양시 부북면 한 깻잎 밭에서 A(67)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밀양 교동119안전센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체온이 41도까지 오르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전원됐지만 같은 날 오후 7시 25분쯤 숨을 거뒀다.

의료진은 A씨가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경남 온열질환자는 사망 2명을 포함해 14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0명보다 26%가량 많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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