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36.3도 '불볕더위'…당분간 폭염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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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북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를 넘으면서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기온은 정읍 36.3도, 전주 완산 36.1도, 남원 35.5도, 고창·순창 35.2도, 임실 강진 35.1도, 장수 번암 34.6도, 익산 34.4도 등을 기록했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이날 500명 이상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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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3일 전북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를 넘으면서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기온은 정읍 36.3도, 전주 완산 36.1도, 남원 35.5도, 고창·순창 35.2도, 임실 강진 35.1도, 장수 번암 34.6도, 익산 34.4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도내 모든 시·군에는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5일까지 전북 내륙에 소나기가 예보돼 있으나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도내 물놀이장에는 피서객들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이날 500명 이상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가족, 연인의 손을 잡고 나온 피서객들은 높이 10m·길이 50m의 초대형 물놀이 슬라이드를 타면서 짜릿함을 즐겼다.
대형 풀장과 유아용 풀장에서도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씻어냈다.
정읍 '물빛 축제'를 찾은 피서객들도 워터슬라이드, 워터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즐기고, 수중 운동회에 참가하면서 더위를 날렸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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