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인, 25m 권총 금빛 총성…선수단 8번째 메달
[앵커]
김예지 선수가 안타깝게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25m 권총에서 양지인 선수가 금빛 총성을 울렸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이번 파리올림픽의 여덟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양지인이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양지인은 전날 본선에서 완사 291점, 급사 295점으로 합계 586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40명 중 6위로 결선행 티켓을 따냈는데요.
오로지 급사로만 치러지는 결선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갔습니다.
10시리즈에서 프랑스의 카밀 예드제예스키와 양지인은 일제히 4발을 맞혀 37점 동점으로 금메달을 가리기 위한 슛오프에 들어갔는데요.
예드제예스키는 1발, 양지인은 4발을 맞추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종목에서 주목받은 김예지 선수는 어제 아쉽게 본선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양 선수가 이 아쉬움을 깨끗하게 털어내 줬습니다.
이번 메달은 한국 사격으로는 3번째 금, 은메달까지 합하면 5번째 메달입니다.
한국 사격이 올림픽에서 메달 5개를 얻은 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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