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기로 한 선택은 내 인생 최고의 결정"...브라질 국대 복귀+팀 핵심 주전 MF, 후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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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는 클럽을 떠난 것이 자신이 내린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면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내 인생에서 내린 가장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이곳에 와서 축구를 즐기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며 국가대표팀에도 복귀했다. 내가 맨유에 있을 때 환상적인 클럽에 있다는 것을 즐겼다. 하지만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풀럼에서 나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의 도움으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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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로 한 결정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는 클럽을 떠난 것이 자신이 내린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면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주인공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다.
페레이라는 PSV 에인트호번과 맨유 유스를 거치며 성장했고, 2014년 맨유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 마이클 캐릭, 안데르 에레라 등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그라나다와 발렌시아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복귀해 캐릭의 빈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페레이라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맨유에는 이미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등이 중원에 포진해 있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영입되며 페레이라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페레이라는 또다시 임대를 선택했다. 2020-21시즌 라치오로 임대를 갔고, 임대 복귀 이후 곧바로 브라질의 플라멩고로 임대 떠났다. 플라멩구는 선 임대 이후 이적을 고려하는 조건으로 페레이라 임대를 요청했다. 맨유는 영구 이적을 선호했지만, 플라멩고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페레이라는 브라질로 향했다.
브라질 리그에선 적응한 모습이다. 페레이라는 플라멩고에서 48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전급 활약에 플라멩고가 완전 이적을 추진했지만,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 플라멩고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맨유로의 복귀를 앞두게 됐다. 페레이라가 임대를 다녀온 사이 맨유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새판 짜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페레이라는 맨유를 떠나 풀럼 유니폼을 입었다.
풀럼 이적 이후 마르코 실바 감독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이적 첫 시즌 페레이라는 모든 대회 38경기에 나서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42경기에 출격해 3골 9도움을 올렸다.
페레이라는 자신이 맨유를 떠난 결정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내 인생에서 내린 가장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이곳에 와서 축구를 즐기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며 국가대표팀에도 복귀했다. 내가 맨유에 있을 때 환상적인 클럽에 있다는 것을 즐겼다. 하지만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풀럼에서 나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의 도움으로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풀럼은 100% 과소평가받고 있다. 과거 풀럼은 오르락내리락했기 때문이다. 이제 실바 감독이 만든 풀럼의 이미지에 익숙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고, 빅클럽들을 이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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