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공연장 밖 언덕에도 '바글바글'…스위프트 독일 공연에 진풍경 外

임민형 2024. 8. 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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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로 파급효과가 큰데요.

독일 뮌헨에서는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이 공연장 밖 언덕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스위프트 공연에 언덕 가득 메운 4만 명의 '장외관객'

독일 뮌헨에 있는 올림픽공원입니다.

꽤 가파른 언덕인데도 불구하고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는데요.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든 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때문입니다.

이날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스위프트의 공연이 전석 매진되면서 밖에서라도 즐기기 위해 4만 명이 몰려든 건데요.

<테일러 스위프트 / 가수> "경기장 밖에서도 4만 명의 사람들이 듣고 있습니다. 놀라운 분들을 환영합니다."

콘서트 장소가 개방형 경기장으로 돼 있어서 음악도 또렷하게 들릴 뿐 아니라 높은 곳은 공연장 안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리만 잘 잡으면 월드 스타의 콘서트가 무료라니 시도해볼 만한데요?

이런 팬들 향해 일명 '테일러 게이팅', 공연장 밖에서 노래를 엿들으며 즐긴다는 뜻의 단어까지 생겨났다고 하네요.

▶ 미국 해변 덮친 수백만 마리 잠자리 떼…사람들 혼비백산

미국 북동부 로드아일랜드주의 해변입니다.

수백만 마리의 잠자리 떼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재난 영화의 한 장면 같은데요.

해변에 쉬러 온 사람들 몸에도 달라붙어 떼어내기 바쁩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잠자리 떼의 등장이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지목합니다.

지난해 겨울이 따뜻해 잠자리 부화에 영향을 줬고, 또 최근엔 가뭄으로 잠자리 먹이인 모기 개체 수가 감소해 더 나은 서식지를 찾아 잠자리 떼가 이동하는 거라고 하는데요.

다만 잠자리는 사람을 물거나 쏘지 않고 오히려 모기를 잡아먹는 익충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 피서 즐기는 중국인들…수박에 고춧가루 뿌려 먹어

더위를 피해 물놀이하러 많은 사람들이 나와 행사를 즐기고 있는데요.

차가운 얼음을 어깨에 지는 사람들부터 거대한 컵에 담긴 쓴 주스를 마시는 사람까지… 그런데 시원한 수박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너무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선 수박에 고춧가루나 매운맛의 파우더를 뿌리거나 찍어 먹는 식문화가 있다는데요.

수박의 달콤한 맛과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맛이 있다고 합니다.

수박이 시원하고 수분이 많아서 좋은 과일이라면 매운맛 또한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으니 이처럼 특이한 음식의 조합이 생겨난 걸까요?

멕시코에서도 레몬이나 라임에 칠리 파우더를 뿌려 먹는다고 하는데요.

우리에겐 저런 음식을 먹을 수 있나 싶지만 식문화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어떤 맛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순간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스위프트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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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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