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사람도 동물도 지친다'…광주·전남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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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가축 폐사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까지 전남 60개 농가에서 3만3천639마리의 가축이 무더위로 인해 폐사해, 전남도 추산 피해액이 4억4천300여만원에 달했다.
14일간 폭염 특보가 이어진 광주·전남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았다.
4일과 5일에는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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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해야"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가축 폐사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전남도, 질병관리청이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집계한 온열질환자는 광주 28명, 전남 180명 등 총 208명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가축 피해도 잇따랐다.
전날까지 전남 60개 농가에서 3만3천639마리의 가축이 무더위로 인해 폐사해, 전남도 추산 피해액이 4억4천300여만원에 달했다.
폐사된 가축은 닭 3만1천758마리, 돼지 1천29마리, 오리 852마리다.
현재까지 신고된 어패류나 작물 피해는 없다.
14일간 폭염 특보가 이어진 광주·전남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았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최고 체감온도는 화순 능주 38.2도, 완도 38.1도, 담양 38.1도, 광양읍 37.6도, 신안 옥도 37.4도, 보성 벌교 37.3도, 순천 황전 37.1도, 고흥 37도, 여수국가산단 37도, 강진군 36.9도, 광주 조선대 36.4도다.
4일과 5일에는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예상 강수량은 4일 5∼60㎜, 5일 5∼40㎜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농작물 햇볕 데임과 병해충 발생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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