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혼합복식 우승팀 향한 뜻밖의 질문…"둘 아직 사귀나"[올림픽]

체코 마하치-시니아코바, 중국 꺾고 금 합작
연인 사이였다 최근 결별설…둘 모두 말 아껴

'파리 올림픽' 테니스 혼합 복식 금메달 시니아코바(왼쪽)와 마하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체코의 토마시 마하치-카타리나 시니아코바 조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아직도 사귀는 중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20년부터 교제 중인 '커플 선수'였지만 최근에 '결별설'이 나돌았다.

마하치와 시니아코바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장즈전-왕신위 조를 2-1(6-2 5-7 10-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획득 후 기자회견에서 관심을 끈 교제 여부에 관한 질문이 나왔는데, AP 통신에 따르면 시니아코바는 "그것은 사생활이라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마하치 역시 "일급비밀"이라며 답을 피했다.

한편 시니아코바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복식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마하치는 첫 올림픽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특히 마하치는 이날 오후 아담 파블라섹과 짝을 이뤄 남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토미 폴 조를 상대한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