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에어컨 켰다가 '활활'.. 선풍기 화재로 1명 화상 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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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이 이어지는 무더위에 제주에서 냉방기기 관련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3일) 새벽 2시 1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앞서 어제(2일) 새벽 6시쯤에는 제주시 용담3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선풍기 모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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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이 이어지는 무더위에 제주에서 냉방기기 관련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3일) 새벽 2시 1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옆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에 옮겨붙었다가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승용차 안에 있던 운전자가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2대가 불에 타면서 2,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운전자가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튼 채 잠을 자다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2일) 새벽 6시쯤에는 제주시 용담3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선풍기 모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주택 안에 있던 60대 남성 A 씨가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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