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가대표’ 써디 라베나, 유로리그 출전한다···일본 떠나 신생팀 BC 두바이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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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가대표 써디 라베나(28, 188cm)가 일본을 떠나 신생팀 BC 두바이로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ABA 리그 소속의 BC 두바이가 오퍼를 건넸고, 라베나가 수락하면서 유럽 팀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BC 두바이는 유로리그에도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만약, 라베나가 유로리그에 나선다면 유로리그 무대를 밟은 두 번째 필리핀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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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두바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베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2025시즌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라베나는 어린 시절부터 필리핀에서 주목 받은 유망주다. 2020-2021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일본 B.리그 산엔 네오피닉스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59경기 평균 27.1분 동안 12.5점 5.0리바운드 2.9어시스트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B.리그 시상식에서 새로 신설된 올해의 아시아쿼터선수상을 수상했다.
라베나는 일찌감치 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2022 FIBA 아시아컵에서는 4경기에서 평균 23분 30초를 뛰며 9.0점 4.5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당시 필리핀은 8강에서 일본에 패해 탈락했지만 라베나는 제 몫을 했다.
BC 두바이는 올해 새롭게 창단한 신생팀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연고를 두고 있다. BC 두바이가 소속된 ABA 리그는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등 유럽과 중동 국가 클럽팀들이 모여 있는 리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BC 두바이는 유로리그에도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만약, 라베나가 유로리그에 나선다면 유로리그 무대를 밟은 두 번째 필리핀 선수가 된다. 최초 기록은 현재 서울 SK에 소속된 고메즈 딜 리아노가 보유하고 있다. 고메즈는 SK 합류 전인 지난해 리투아니아리그 BC 울브스 유니폼을 입고 유로리그에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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