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0대1→2대1 역전' 몸 던진 투혼 안세영…日 강자 꺾고 4강행

이상완 기자 2024. 8. 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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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면서 대역전을 거두고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은 3일(한국시각) 오후 3시30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 나서 세계랭킹 5위 야구마치 아카네(일본)룰 상대로 2-1(15-21 21-17 21-8)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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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예선 불가리아 칼로야나 날반토바 선수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파리=뉴시스/AP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면서 대역전을 거두고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은 3일(한국시각) 오후 3시30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 나서 세계랭킹 5위 야구마치 아카네(일본)룰 상대로 2-1(15-21 21-17 21-8)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야마구치는 세계 1위에 올랐을 정도로 강자다. 안세영은 상대 역대전적에서 10승 13패로 열세.

이날 안세영은 이른 시간 경기 탓인지 몸이 덜 풀려 고전했다. 상대의 움직임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1게임을 11-21로 내줬다.

하지만 2게임부터 경기력이 올라왔다. 초반 1점 차와 동점을 오가다가 5-5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완전히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리드를 한번도 내주지 않고 코트를 지배했다. 게임 스코어 1-1.

위기를 넘긴 안세영은 마지막 3게임에서는 '여제'의 면모가 코트에 그대로 나타났다. 몸을 날리는 수비와 강력한 스매싱으로 상대 득점을 한 자릿수에 묶고 역전으로 승리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달 28일 조별예선 1차전에서 루마니아의 칼로야나 날반토바에도 2-0 압승을 거뒀고, 지난 1일 2차전에서도 치 쉐페이(프랑스)를 2-0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로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16강을 부전승으로 올라 8강에 직행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금메달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을 제패해 2관왕에 올랐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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