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북도당 위원장에 단독출마 이원택…2천명 몰려 "전북 홀대"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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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더불어민주당 전북차지도당 정기당원대회가 열린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예체육관 주변은 최고위원 후보 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35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자신이 지지하는 최고위원 후보자의 피켓을 들고 연호하며 전북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최찬욱 전북도당 정기당원대회 준비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만행을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다"면서 "전북의 당원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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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동규 기자 = 3일 더불어민주당 전북차지도당 정기당원대회가 열린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예체육관 주변은 최고위원 후보 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35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자신이 지지하는 최고위원 후보자의 피켓을 들고 연호하며 전북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원광대학교 문예체육관에는 전북 10개 지역구에서 모인 2000여명의 당원들로 가득 찼다.
전북도당위원장 선거는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단독으로 출마해 싱겁게 끝났다.
하지만 이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 유세가 있어 이재명 전 대표 등을 보기 위한 당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당원대회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성토의 장이었다. 최찬욱 전북도당 정기당원대회 준비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만행을 그대로 두고 볼 수가 없다”면서 “전북의 당원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당위원장 임기를 마치는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이처럼 전북을 홀대하는 정부를 본 적이 없다. 전북의 새만금 예산을 78%나 싹둑 잘랐다”며 “이원택 신임 도당위원장과 함께 전북 발전을 위해 나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윤덕 의원(전주갑)도 “윤석열 독재에 맞서 싸우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당원 모두 하나 되어 힘차게 싸워 이겨내자”고 했다.
이성윤 의원(전주을)도 합세했다. 그는 “처음 출마할 때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맞장을 뜨겠다고 했다”며 “윤석열 정부를 끝장낼 때까지 맞장을 뜨고 전북의 자존심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윤석열 정부 2년이 지났으나 앞으로가 더 처절한 시간이 전북에 닥칠 것이다. 전북은 지도상에만 존재하는 곳이 될 수도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와 싸워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전북 도민을 간첩으로 표현하는 막말이 있었다”며 “이 정권은 구제 불능이다. 총선에서 심판을 받고도 거꾸로 가고 있다. 윤석열 정권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원택 신임 도당위원도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국민을 무너트리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당원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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