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YT’로 돌아온 윤택 “반지, 팔찌, 선글라스 낀 느낌 너무 좋아”
가수로 변신한 ‘자연인’ 윤택이 라디오에 출연해 새 모습을 선보였다.
윤택은 3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가수 ‘YT’로 변신한 후 내놓은 신곡 ‘분당’을 선보였다.
‘사랑의 컬센타’ 코너에 가수 달수빈, 김태현과 함께한 윤택은 “개그맨들은 새로운 걸 할 때마다 에너지가 막 올라온다”며 자연인에서 가수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반지, 시계, 팔찌, 선글라스 등을 장착하고 무대에 올라가는 느낌이 너무 좋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육중완이 소개한 작곡가에게 노래를 의뢰했다고 밝힌 윤택은 “뽕삘 신나는 노래로 부탁했는데 ‘이게 뭐지’ 싶은 곡이 왔다”고 신곡의 첫 느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작곡가에게 “형님은 가수가 아니다. 형님 노래를 다 찾아서 들어봤는데 지금 트로트, 댄스 노래를 내면 그 밥에 그 나물이다. 형님의 목소리와 삘을 가져갈 수 있는 노래를 내야 한다”고 전해 들어 2분 만에 바로 설득당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컬투쇼’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라이브를 선보인 윤택은 “아이유를 뛰어넘는 14단 고음이 들어있다”고 주장했는데, 김태현이 “8단쯤부턴 거의 안 올라갔다”고 하자 부정하지 않고 “육중완은 14단 ‘볼륨’ 아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SBS 파워FM에서 들을 수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에라오’를 통해 보는 라디오로도 즐길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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