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브랜든, 부상 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23구 소화한 브랜든 본 이승엽 두산 감독 “괜찮아보였다”[스경X현장]
두산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30)이 복귀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브랜든의 불펜 피칭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이승엽 감독의 총평은 “괜찮았다”였다.
브랜든은 지난 6월 23일 삼성전 중 왼쪽 어깨 뒷부분에 통증을 느껴 2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병원 판정 결과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6월28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말소되기 전까지 14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 3.12를 기록 중이었다. 두산은 브랜든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SSG에서 뛰었던 시라카와 케이쇼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부상으로 그동안 공을 만지지 못했던 브랜든은 가볍게 불펜 피칭을 했다. 구단 관계자는 “23구의 공을 던졌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거의 6주 정도 된 것 같다”며 “오랜만에 던져서 힘들다고 그러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좋아 보였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오늘 던지고 내일 일어나서 상태도 체크하고 스케줄도 잡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아직 시간이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좀 더 강조 있게 피칭을 해 보고 라이브 피칭도 해본 뒤에 돌아와야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시라카와와의 작별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다. 시라카와의 다음 등판은 6일 잠실 LG전으로 예정되어 있다. 화요일 경기라 주 2회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감독은 “브랜든이 아직 언제 들어오겠다라는 시점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좀 생각을 해야될 것 같다”고 밝혔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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