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팬들이 만든 역대급 매진 신기록…김경문 "더 강한 팀 만들겠다" 다짐

윤욱재 기자 2024. 8. 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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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신기록이 아닐 수 없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세웠는데 모두 팬 여러분 덕이다. 멋진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한화이글스 모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미 한화는 KBO 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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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역대급 신기록이 아닐 수 없다. 한화와 KIA의 경기가 열린 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여지 없이 1만 200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37번째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의미했다. 1995년 삼성이 갖고 있던 36경기 매진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전격 컴백하고 대어급 FA 내야수 안치홍이 합류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마침 한화가 개막 초반부터 7연승을 질주하면서 한화 팬들의 성원은 더욱 뜨거워졌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연일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최근에도 한화 팬들의 열기는 변함이 없다. 한화는 시즌 도중 부임한 김경문 감독이 팀의 안정화를 이끌면서 최근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한화는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운 날, 어김 없이 승리로 보답했다. 선두 KIA를 10-3으로 크게 누르고 한화 팬들에게 환희를 선물했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세웠는데 모두 팬 여러분 덕이다. 멋진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한화이글스 모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 1만 2000석이 매진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한화는 역대 한 시즌 홈 경기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 이글스
▲ 대전구장 전경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매진 ⓒ곽혜미 기자

한화와 KIA가 다시 만나는 3일에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여기 야구장은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예선 대회를 많이 치렀던 곳이다. OB 시절에도 이 곳과 인연이 있다"라면서 잠시 옛 추억에 잠긴 뒤 "팬들께 정말 고맙다. 우리가 좋은 내용으로 보답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있다. 더 강한 팀을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임을 다짐했다.

올해 한화는 홈 53경기 중 37경기가 매진됐으며 매진율만 무려 69.8%에 달한다. 지금껏 홈 53경기에서 총 59만 8943명의 관중이 찾았고 평균 관중은 1만 1301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페이스라면 2018년에 기록한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73만4110명·평균 1만196명) 경신도 가능해 보인다.

이미 한화는 KBO 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도 수립한 바 있다. 지난 해 10월 16일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부터 올해 5월 1일 SSG전까지 17연속 홈 경기 매진으로 신기록을 세운 것. 이 또한 1995년 삼성의 12연속 홈 경기 매진 기록을 넘는 새로운 기록이다.

올 시즌 내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한화는 팬들이 만든 역대급 신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팬 감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김경문 감독 ⓒ한화 이글스
▲ 한화 선수들이 KIA와의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환호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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