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지원금, 망국적 발상"…野 "그렇게 국민 위해 돈 쓰기 싫냐"

조현기 기자 구교운 기자 2024. 8. 3.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에 대해 서로를 비난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은 현금이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고, 내수를 진작해 민생회복은 물론 정부가 펑크 낸 세수도 회복할 수 있는 경제정책"이라며 "머릿속에 국민은 없는 국민의힘은 야당이 내면 민생입법조차 무조건 저주하려 든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예산 편성권 행정부 명시…위헌적 요소 다분한 野 폭주"
민주 "현금 살포 아닌 지역사랑상품권…민생·세수 회복 효과"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대안)이 재적 300인, 재석 187인 중 찬성 186인, 반대 1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2024.8.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구교운 기자 = 여야가 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에 대해 서로를 비난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13조 현금살포법을 기어이 강행했다"며 "또다시 빚을 내자는 망국적 발상만 고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편성권이 행정부에 있다고 명시돼 있어 위헌적 요소가 다분할 뿐 아니라, 차제에 여당과의 최소한의 협의조차 무시한 폭주"라고 지적했다.

또 "민생과 국가 미래에 대한 정책적 고민은 없다"며 민주당을 비판하며 "오로지 악법만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머릿속에는 정쟁과 탄핵에 대한 궁리만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반면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을 향해 "그렇게 국민을 위해 돈을 쓰기가 싫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민생활력을 위한 민생회복지원금법을 '현금 살포'란 터무니없는 프레임을 덧씌워 매도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파탄난 민생을 살리는 데 앞장서야 할 여당이 오히려 민생지원 입법에 침을 뱉다니 부끄럽지도 않냐"고 했다.

또 "민생회복지원금은 현금이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고, 내수를 진작해 민생회복은 물론 정부가 펑크 낸 세수도 회복할 수 있는 경제정책"이라며 "머릿속에 국민은 없는 국민의힘은 야당이 내면 민생입법조차 무조건 저주하려 든다"고 덧붙였다.

choh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