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숭례문 지하보도 살인' 7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유혜은 기자 2024. 8. 3. 16:16
경찰이 서울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7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3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10분쯤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청소하던 60대 여성 환경미화원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중구 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사건 이후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끝내 숨졌습니다.
부검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발성 자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CCTV로 동선을 추적해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동자동의 한 여인숙에서 지내며 노숙 생활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3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10분쯤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청소하던 60대 여성 환경미화원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중구 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사건 이후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끝내 숨졌습니다.
부검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발성 자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CCTV로 동선을 추적해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동자동의 한 여인숙에서 지내며 노숙 생활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내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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