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 대전·충남서 지난 두달 온열질환자 90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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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폭염에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90명 발생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3일 질병관리청 '2024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대전 27명, 충남 6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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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폭염에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90명 발생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3일 질병관리청 '2024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대전 27명, 충남 6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의 종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이 있다.
열사병의 경우 다발성장기손상 및 기능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하다. 환자 발생 시 119에 즉시 신고하고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옷을 느슨하게 하고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로 몸을 식혀줘야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금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시간대(낮 12시 ~ 오후 5시)에는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의 건강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온열질환자는 실외작업장에서 일하는 단순노무 종사자(21.8%)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대전노동청은 근로자의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3대 수칙과 예방 가이드 이행을 집중적으로 점검·지도하고 있다.
대전시, 충남도의 폭염경보 발형시 작업중단 등 안내와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인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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