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OB 시절, 이렇게 또 대전 팬들을 만나네요…” 한화 홈 37G 매진에 김경문 감독 ‘감격 그리고 감사’[MD대전]

대전=김진성 기자 2024. 8. 3. 15: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LG의 경기. 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이렇게 또 대전 팬들을 만나게 되네요…”

한화 이글스가 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서 시즌 최다 37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3일 대전 KIA전 역시 매진됐다는 게 한화 관계자 설명이다. 올 시즌 야구열기, 대전 팬들의 한화 사랑을 감안할 때 역대급 매진 퍼레이드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4년 7월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LG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9-6으로 승리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은 2일 경기서 10-3으로 승리한 직후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3일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번 진심을 드러냈다. 과거 자신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인연까지 설명하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사실 고맙죠. 내가 이 구장은 고등학교(공주고) 때 예선 대회를 치르러 많이 왔다. 이후 운동장이 어느 정도 바뀌고 또 OB 시절에도 여기서 2년(1982년~1983년)을 보냈다. 그 다음에 이렇게 또 대전 팬들을 만나게 됐다”라고 했다.

김경문 감독은 OB,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를 거쳐 지난 6월 한화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김경문 감독이 오기 전에도 대전 팬들의 한화 사랑은 대단했지만, 최근 7연승을 내달리면서 더욱 뜨거워진 분위기다.

2024년 7월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LG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9-6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은 책임감이 크다. “대전 팬들이 이렇게 응원해주는데 우리가 조금 더 좋은 내용으로 보답해야 한다. 그런 팀이 돼 가고 있다. 팬들에게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하다. 더 강한 팀을 만들려고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