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아르헨티나 난투극에… 앙리 감독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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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난투극을 벌인 가운데 티에리 앙리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사과했다.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이겼다.
최근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프랑스를 향한 인종차별적 노래를 불러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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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이겼다.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최근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프랑스를 향한 인종차별적 노래를 불러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미묘한 분위기 속에 올림픽 축구 8강전을 치른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폭발했다. 양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충돌했고,스태프까지 엉키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번졌다. 이후 다행히도 상황은 더 커지지 않고 마무리됐다.
경기 후 앙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마지막에 벌어진 소동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이건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었다. 나는 그것을 통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의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6일 오전 4시 이집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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