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36위 베버르 ‘분노의 버디’···올림픽 자격 얻고도 못 간 한 풀 듯 이틀 연속 ‘7연속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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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출전 엔트리가 확정됐을 때 세계랭킹 300위 밖 선수도 3명 포함됐다.
하지만 이들 중 네덜란드의 데비 베버르(28)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 하지 않는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한을 풀기라도 하듯 이틀 연속 '분노의 버디 행진'을 벌였다.
베버르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한 그 기준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우승으로 증명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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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선두와 3타차 4위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출전 엔트리가 확정됐을 때 세계랭킹 300위 밖 선수도 3명 포함됐다. 하지만 이들 중 네덜란드의 데비 베버르(28)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 하지 않는다.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가 상위 입상 가능성 없는 선수들을 올림픽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당시 302위였던 베버르는 지금은 순위가 더 떨어져 336위까지 밀렸다.
이번 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톱랭커들이 대거 빠졌다. 3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2라운드 후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는 올림픽과 관련해 가장 화제가 된 바로 그 이름이 올라왔다. 세계 336위 데비 베버르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한을 풀기라도 하듯 이틀 연속 ‘분노의 버디 행진’을 벌였다. 7연속 버디를 포함해 10개의 버디를 잡고 10언더파 62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였던 베베르는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해 2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베버르는 1라운드에서도 7홀 연속 버디를 잡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베버르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한 그 기준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우승으로 증명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 동포 앤드리아 리(미국)와 장타 1위 폴리 맥(독일)이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이날 7타를 줄인 신지은이 합계 13언더파 131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아림과 이소미는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고 안나린과 전지원은 공동 13위(10언더파 134타)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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