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향한 여전한 ‘미운털’···조회수 30분의1 수준 ‘처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향한 대중의 미운털은 아직 빠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타코미디 소속 개그맨 이용주·김민수·정재형이 진행하는 피식대학이 사과한 지 약 한 달 반이 흘렀지만 현재까지 채널 활성화 수치는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3일 기준 피식대학 구독자 수는 288만명이다. 지난 5월 15일 318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연이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약 30만명이 피식대학을 이탈한 셈이다.
이보다 심각한 부분은, 유튜브 채널 활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조회수다. 논란 이전 5월 셋째 주 주간 조회수는 3475만회를 기록했으나, 논란 직후인 5월 마지막 주 주간 조회수는 569만회로 수직 하락했다.
연이은 조회수 하락을 맞은 피식대학은 급기야 7월 첫째 주 주간 조회수가 99만회를 기록하면서 100만 마지노선도 깨졌다. 논란 이후 주간 조회수가 3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이는 피식대학이 영양군 비하 논란 이후 영상 업로드를 일시 중단했다는 점을 반영해도 급격한 하락 수치로 풀이되고 있다.
8월 첫째 주(7월 29일~8월 4일) 주간 조회수는 139만회를 기록해 소폭 상승했다.
피식대학이 공식적으로 사과한 5월 15일 이후 업로드한 영상 중에서 주회수가 100만회 이상을 기록한 것은 앤더슨 팬이 출연한 ‘피식쇼’가 기록한 102만회(이하 3일 기준)가 유일하다.
피식대학의 콘텐츠 ‘한사랑 산악회’ 애니메이션 버전이 7월 11일 업로드돼 41만회를 기록해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을 뿐, 50만회를 넘은 영상이 없다. 사과 이전인 5월 12일 업로드한 현우진이 출연한 ‘피식쇼’가 조회수 491만회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수치다.
피식대학의 킬러 콘텐츠 ‘피식쇼’는 배우 이희준이 출연했음에도 7월 27일 공개 이후 조회수가 15만회에 그쳤다.
피식대학을 향한 대중의 분노가 풀리지 않았다는 증거는 각 영상별 ‘싫어요’ 수치에 있다. 이휘준 출연 ‘피식쇼’의 경우 ‘좋아요’는 클릭 수는 2900에 그쳤지만 싫어요는 1만1000에 달했다.
7월 13일 공개한 ‘소리의 재발견-직업매거진’편은 좋아요는 5400이었지만 싫어요 수치는 2만이 나왔다. 피식대학이 공개한 타 영상 또한 좋아요 클릭 수보다 싫어요 클릭 수가 3배가 넘는 수치가 평균적으로 나왔다.
전반적으로 피식대학은 영양군 비하 논란 이후 조회수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이나, 구독자 수 하락과 싫어요 단체 행동 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토트넘)과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출연해 7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던 자체 콘텐츠 ‘피식쇼’마저 지지부진한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사실은 피식대학의 암담한 현실이기도 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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